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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장소에 정차된 전동킥보드

실리콘밸리에 방문하니 전동 킥보드가 지천에 널렸다.

골목 골목마다 세워져 있고 길거리에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필자도 한번 이용할까 하는 호기심에 덥석 핸들을 잡아봤다.  오늘은 그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다

> 킥보드 어플 다운 받기 / 회원 가입하기

우선 전동 킥보드를 타기 위해서는 어플을 다운 받아야 한다.  근데 생각보다 많은 전동킥보드 회사가 있기 때문에 매번 검색 하는것이 많이 귀찮다. 이때는 고민하지 말고 그냥 보이는 전동 킥보드 위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된다. 

해당 회사의 어플이 깔려 있으면 바로 어플이 구동되지만 없다면 설치 사이트로 이동하게 되어 있다.

킥보드 어플을 다운 받았다면 회원 가입을 진행하자. 가입을 위해 물어보는 내용들은 별로 없다.
그냥 이메일 주소와 결제를 위한 카드 정보일 뿐 기타 요구하는 정보도 없다.

> 사용하고자 하는 킥보드 지정하기

회원 가입이 다 끝났다면 킥보드 위의 QR코드를 한번 더 찍는다.  그러면 해당 킥보드를 활용할 것인지를 묻는데 그대로 승인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킥보드는 바퀴가 작기 때문에 고속 주행은 절대 금물이며, 대부분의 어플이 출발/정지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어플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반드시 숙지하고 타도록 하자.

출발하는 방법은 발로 살짝 밀면서 우측의 레벌을 당기면 된다. 체감속도는 생각보다 빨랐다. 나름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초보라도 쉽게 탈 수 있다.

킥보드를 타고 나서는 지정주차나 인도쪽으로 놔두고 Ride 정지 버튼을 누르면된다.

어플에서 정차된 킥보드 위치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그러면 외국인(여행객)이 킥보드 탈 때 주의할 점은?

미국도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문제점이 많다.  원칙적으로는 자전거 도로로 가야 하며, 헬멧을 필수 착용해야 하고,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가능하다.  물론 주 마다 약간씩 다르다. 헬멧 착용의 경우는 18세 이하는 원칙적으로 의무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의무가 아닌것으로 승인 했다고 한다.

필자도 여기저기 검색 했을 뿐 공식적으로 확인한건 아니다, 다만 길거리에 공유 전동 킥보드 이용자 중에 절반은 헬멧을 썼고 절반은 쓰지 않았다.

국제 운전면허증은 있어야 한다.  경찰이 잡아세우고 운전면허증을 확인한 것을 본적은 없지만, 혹시 사고가 난다면 반드시 면허증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국제 운전면허증은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것이 좋다.  국제 운전면허증은 한국에서 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발급 받으면 된다.

> 이용 가격은? 

실리콘벨리 기준으로 말하면 필자가 편의점 갈때 약 0.9Km 를 탔는데, TAX포함 $3.16 이 부과 되었다. (평일기준)

약 1Km정도에 환율 생각하면 4-5천원 정도 보면 된다.  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비싸다... 

사실 약간의 중거리라면 UBER가 더 나을 것 같다.

킥보드를 타면 바람과 함께 주변 상황도 볼 수 있으니, 그런점에서 재미가 있긴 했지만, 그 외에 안전이나 가격을 따져보면 차라리 걷는게 돈 버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용자를 기다리는 공유 전동 킥보드

> 결론

가격을 떠나서 미국에서의 공유 전동 킥보드 편하고 재미 있었다. 무엇보다 가속할 때 느껴지는 힘이 재밌었다.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 있어서 운행 중 딱히 위험하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호기심에 한 두 번은 이용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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