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러닝화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볼 까 합니다.
처음 러닝에 입문 하시면 러닝화 하나쯤은 장만하고 싶지만, 일반적인 신발 고르듯이 해서는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러닝화를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좋을지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1. 러닝화는 5~10mm 크게 골라 주세요
달릴 때는 발이 반복적으로 눌리면서 발이 팽창하거나 붓기 때문입니다.
장시간 러닝을 하면 특히 발 앞 부분이 반복적으로 신발 끝에 닿을 수가 있는데, 오랜시간 러닝을 하다보면 발톱에 무리가 가서 결국은 빠질 수가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10Km를 달릴경우 발 길이가 5-8mm 까지 길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5~10mm가 애매하다 싶으시면 발을 최대한 앞으로 땡긴 후에 뒤꿈치 부분에 손가락이 하나 정도 들어가게 신으시면 됩니다.
너무 크게 신어도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발볼 사이즈도 꼭 체크 해주세요
발볼이 좁은 신발을 신을 경우 마찬가지로 발가락 등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이키 제품이 발볼이 좁은 편이라고 하는데, 개인차이가 있을듯 싶습니다.
뉴발라스 제품은 같은 사이즈라 하더라도 발볼 크기에 맞춰서 더 넓은 제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도 2E로 좀 넓은 걸 골랐는데 기존 러닝화에 비해서 발이 편해진 것이 체감 됩니다.
(마찬가지로 너무 넓으면 발이 신발 안에서 헛 돌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체크를 원하면 무료로 3D 풋 스켄을 해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호카 롯데월드몰 잠실점, 아식스 강남점, 뉴발라스 강남점 등~
3. 그밖에 러닝화 체크 포인트
그 밖에도 체크할 것들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항목 | 설명 |
쿠셔닝 | 충격을 얼마나 잘 흡수하느냐. 초보자나 무릎이 약한 분께 중요해요. |
지지력(서포트) | 발목이 쉽게 꺾이거나 평발인 경우 중요한 요소예요. |
접지력 | 바닥을 얼마나 잘 ‘잡아주는가’. 비 오는 날이나 트레일에서 중요하죠. |
통기성 | 오래 달리면 발에 땀이 차요. 시원한 소재로 된 제품이 좋아요. |
개인적으로, 저는 쿠셔닝 최상을 고릅니다.
장시간 뛰다보면 충격으로 발바닥이나 무릎이 많이 아플 수 있어서, 딱딱한 신발 보다는 쿠셔닝을 최우선으로 한 제품을 고르게 되네요. 확실히 구름위를 뛰는 느낌? ㅎㅎ
아! 참고로 카본화는 초보자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충분한 트레이닝 후에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고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러닝화는 500~800Km 정도 후에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밑창이 닳고 쿠셔닝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러닝화 너무 아끼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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